이혜리 "''판소리 복서', 엄태구X김희원 출연..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

용산=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9.30 16:35 / 조회 :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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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판소리 복서' 이혜리 스틸컷


배우 이혜리가 영화 '판소리 복서'를 선택한 계기로 엄태구와 김희원을 꼽았다.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그리고 정혁기 감독이 참석했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분)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 분)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그린 코믹 휴먼 드라마다.

이날 이혜리는 "'판소리 복서'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는 '이게 무슨 이야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판소리 복싱이 뭔데?', '그게 뭐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굉장히 엉뚱하고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고 슬프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느껴졌다.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 앞서 엄태구, 김희원 선배님이 하기로 한 상황이라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판소리 복서'는 오는 10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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