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조커' 예매율 1위..'가보통' '퍼펙트맨' 승자는?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09.30 08:50 / 조회 :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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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을 앞두고 맞붙는 기대작 3편 예매율에서 '조커'가 1위를 달리고 있다.


30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10월 2일 나란히 개봉하는 '조커'와 '가장 보통의 연애' '퍼펙트맨'은 각각 44.1%와 11.6%, 7.0%를 기록하고 있다. '조커'가 예매관객수가 6만 9107명으로 가장 많다. '가장 보통의 연애'가 1만 8120명, '퍼펙트맨'이 1만 1005명으로 뒤를 잇는다.

예매율과 예매관객수로는 '조커'가 가장 높다. '조커'는 DC코믹스 배트맨 시리즈의 메인 빌런 조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으로 호아킨 피닉스의 호연으로 영화팬들 사이의 관심이 높다.

다만 예매율과 실관객수가 그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조커'는 DC코믹스 영화팬들과 영화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아 IMAX 등 특별관에 대한 예매가 높다.

반면 '가장 보통의 연애'와 '퍼펙트맨'은 상대적으로 현장판매 비율이 높은 로맨틱코미디와 코믹 액션 장르 영화이기 때문.


'가장 보통의 연애'는 김래원과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코미디. 각각 전 연인에게 상처를 입은 남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퍼펙트맨'은 지체 장애가 있는 남자와 건달의 만남을 그린 영화다. 설경구와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다.

'조커'는 수입,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주 전 개봉한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도 배급하기에 스크린과 상영횟차 조정이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건이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NEW, '퍼펙트맨'은 쇼박스가 배급한다. 두 회사 모두 극장이 없는 회사라 결국 관객의 반응에 따라 스크린과 상영횟차 조정이 판가름날 전망이다.

세 영화의 맞대결로 소강 상태에 접어든 극장가가 다시 활력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 텅 비다시피 한 극장가에 신작들의 개봉으로 관객이 다시 몰릴지가 관전 포인트다.

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10월 초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되찾지 못하면 9월 소강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탓이다.

과연 '조커'와 '가장 보통의 연애' '퍼펙트맨' 중 어떤 영화가 10월 초 극장가 1위를 차지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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