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감독 "'기생충' 보고 싶다..'옥자' 아름다운 영화"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09.26 19:36 / 조회 :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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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필립스 감독과 호아킨 피닉스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조커'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커'로 제76회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토드 필립스 감독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호아킨 피닉스와 2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조커’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참여해 이 같이 밝혔다.

‘조커’는 코미디언이 되고 싶은 고담시의 광대 아서가 모두가 미쳐가는 코미디 같은 세상에서 점차 조커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린 영화. DC코믹스 '배트맨' 메인 빌런 조커의 새로운 이야기를 그렸다. 코믹스 바탕 영화 최초로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행오버’ ‘워 독’ ‘스타스키와 허치’ ‘로드 트립’ 등을 연출했고, ‘스타 이즈 본’ ‘포르젝트X’에 제작자로 참여했다.

그는 "지난 10여년 동안 미국을 살펴보면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영화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면서 "올해 '기생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어서 보고 싶은 작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옥자'는 넷플릭스에서 봤는데 굉장히 아름다운 작품"이라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다양한 나라에서 훌륭한 감독들의 영화들이 나오고 있고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토드 필립스 감독은 "나는 여러 코미디언과 작업했고, 코미디 영화들을 만들어왔다"며 "이런 분들이 연기할 때 고통과 절박함이 있다.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어 "'조커'는 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한 탐험이며 희극과 비극간의 경계에 살펴보는 영화"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영화는 1970년대말과 1980년대 초를 배경으로 하지만 영화란 건 당대를 반영하기 마련"이라며 "'조커'에서 이미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이슈들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 시절의 트라우마, 사회 경제적인 계급, 취약 계층이 어떤 대우를 받고 있는지, 여러 다양한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사람들이 전에 못 보던 것을 보게 하는 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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