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염경엽 감독 "김광현 혼신의 투구...오늘 계기로 분위기 반전"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9.25 21:58 / 조회 :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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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6연패를 끊었다. 분위기 전환 성공. 순위도 여전히 1위다. 염경엽 감독이 경기 후 총평을 남겼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정의윤의 결승 홈런을 통해 1-0의 승리를 따냈다.

지긋지긋했던 6연패 탈출이다. 같은 날 두산이 승리하면서 격차를 벌리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1경기 차 선두다. 무엇보다 분위기를 바꿨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SK는 창단 한 시즌 최다승(85승)도 성공했다.

선발 김광현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펼쳤다. 시즌 16승 달성. 팀이 꼭 필요한 순간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정의윤이 선제 결승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2안타 1타점을 만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아주 활발한 공격은 아니었지만, 정의윤의 한 방으로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김광현이 혼신을 다한 투구로 팀의 긴 연패를 끊었다. 에이스답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김광현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이어 "연패가 길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모음고생이 심했다. 오늘 승리를 계기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마지막까지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더했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마지막 홈 경기에 정말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다. 응원 덕분에 연패를 끊고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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