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체질' 전여빈 "손석구와 열린 결말? 배려라 생각"(인터뷰③)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 이은정 역

강남=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9.30 09:52 / 조회 : 8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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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빈./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멜로가 체질'에서 이은정에게 죽은 남자친구 홍대(한준우 분)와의 이별을 잊게 할 한 남자가 등장했다. 바로 두 얼굴을 가진 막말 캐릭터 상수(손석구 분)였다.

이은정과 상수는 서로에게 쌍욕을 날리는 등 좋지 않은 첫 만남을 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아슬한 로맨스를 이어가며, 연인이 될 여지를 남겨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의 이야기는 열린 결말로 끝나게 됐다. 홍대와는 사별, 상수와는 열린 결말로 끝난 것에 대해 이은정을 연기한 전여빈은 아쉬움이 들 것 같았다.

그러나 전여빈은 오히려 이러한 결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쉽지는 않았다. 이은정은 드라마에서 사별을 하고, 그러한 이별을 계속 살펴보는 유일한 캐릭터다. 저는 오히려 상수와 이어지지 않는 것이 큰 배려라고 느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전여빈은 '멜로가 체질'을 통해 손석구와 작품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는 손석구에 대해 "오빠의 연기가 너무 재밌어서, 더욱 이은정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멜로가 체질'에서 가슴 아픈 사랑을 한 전여빈은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들 나이다.

전여빈은 "결혼이 중요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결혼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과 미래를 약속하고 정하는 것이다. 그런 믿음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상대방에 대해 믿음이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잘 모르겠다. '내가 과연 새롭게 가족이 될 사람에게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는 부담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전여빈은 "갈고 닦아서 녹슬지 않는 괜찮은 배우가 되어, 오래도록 이 길을 걷고 싶다. 배우는 젊을 때 할 수 있는 배역과, 나이가 들었을 때 할 수 있는 배역이 나뉜다. 더 노력을 많이 하겠다. 지켜봐 달라"며 연기자로서 포부를 밝혔다.

전여빈은 다소 늦은 나이에 시청자들에게 '라이징스타'로 떠올랐지만, 연기 열정이 대단한 배우였다. 전여빈이 앞으로 펼쳐갈 연기 인생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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