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알칸타라 유종의 미... 문상철-심우준 계속 기대"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9.23 21:38 / 조회 :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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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이강철 감독.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5강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끝까지 힘을 내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KT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문상철의 결승 적시타를 통해 2-1 역전승을 거뒀다.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의 QS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18번째 QS. 단, 1-1에서 내려와 승패 없이 물러났다. 최고 155km의 강속구를 앞세워 KIA 타선을 막아냈다.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주권이 1이닝 1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했고, 타선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다. 8회 김재윤이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올렸고, 9회 마무리 이대은이 올라와 경기를 끝냈다. 이대은은 시즌 16세이브를 기록하며, KT 구단 한 시즌 최다 세이브를 만들어냈다.

타선에서는 문상철이 7회말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만들었다. 황재균이 1안타 1타점을 올렸고, 유한준이 2안타 1득점 1볼넷, 심우준이 2안타 1득점을 더했다. 로하스도 2안타를 쳤다.

경기 후 이강철은 "선발 알칸타라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위력적인 투구로 유종의 미를 거뒀고, 한 시즌 동안 수고 많았다.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불펜과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 젊은 야수들이 내년 시즌에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승타를 친 문상철과 주루에 자신감이 붙은 심우준이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월요일 경기에도 위즈파크를 찾아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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