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완전체 핑클, 한 번 더 보고 싶어요[★밤TV]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9.23 07:00 / 조회 : 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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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캠핑클럽' 방송화면 캡처


걸그룹 핑클이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다.


지난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핑클이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핑클은 팬들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14년 만에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특별하게 진행됐다.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텐트는 물론 핑클과 전국을 누볐던 핑카, 체험존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이에 핑클 멤버들은 약 10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것은 물론, 추억의 게임이 가득한 '스포츠 오딧세이'를 즐겼다. 단순한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별함을 더했다.

이후 이어진 공연에서도 핑클은 '루비', '블루 레인' 등 히트곡들을 열창해 모두를 추억에 빠지게 만들었다. 공연에서도 핑클은 이진의 솔로 댄스를 비롯해 이효리와 SNS로 싸웠던 오랜 팬과 화해의 시간 등을 가졌다. 끝으로 핑클은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을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올랐지만 핑클은 여전했다. 투닥투닥하면서도 무대 위에선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멤버들은 세월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다음 기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숱한 화제를 모았던 '캠핑클럽'이 막을 내렸다. '캠핑클럽'을 통해 핑클은 작지만 완전체로 무대에 설 수 있었고, 오래 자신들을 사랑한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규모가 아쉽다. 가정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지금의 모습과 규모로 팬들과 만난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분명 더 많은 팬들을 만날 수도 있었기에 TV로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완전체 핑클이 다시 모여 더 많은 팬들과 만나는 자리가 생기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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