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싹쓸이' 김태형 감독 "SK 추격보다는 분위기 반등이 고무적" [★현장]

잠실=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9.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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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1위를 따라잡을 수 있게 됐다는 것 보다는 분위기 반등이 더욱 고무적이다."

시즌 막판 스퍼트를 질주 중인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최근 상승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지난주 3연패에 빠지며 2위는 물론 3위 수성까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19일 SK와 더블헤더를 모조리 승리로 장식하면서 4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SK를 1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김태형 감독은 순위 싸움보다 팀 분위기 반전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확실히 더블헤더가(2연승) 컸다. 1위를 뒤집을 수 있다 이런 것보다는 분위기가 다시 올라왔다는 것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신중한 모습을 유지했다. 김 감독은 "이겨서 좋지만 선수들은 데미지가 크다. 경기를 잡아도 중간투수의 경우는 체력 소모가 클 수 있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날 LG와 팀간 시즌 15차전을 앞둔 두산은 83승 54패 승률 0.606를 기록 중이다. LG를 잡아 5연승을 이어가면 선두 SK를 불과 0.5경기 차이로 압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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