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스페인 홍수 이재민 돕기 2억6천만원 기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9.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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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스페인을 휩쓴 최악의 홍수 피해 주민을 위해 거금을 쾌척했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적십자에 따르면 데 헤아는 스페인 남서부 지방에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20만 유로(약 2억6297만원)를 기부했다.


지난주 스페인 남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10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정상 강수량의 10배가 12시간 동안 쏟아지는 등 사흘간 내린 폭우로 알리칸테, 무르시아 지방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우로 7명이 숨지고 3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데 헤아는 홍수 피해로 실의에 잠긴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에 동참했다. 20만 유로의 큰 금액을 쾌척하면서 구호 활동 및 피해복구 지원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데 헤아는 최근 맨유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11년 맨유에 입단한 데 헤아는 맨유를 통해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했다. 한동안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돌았던 데 헤아지만 맨유의 연장 계약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최대 12년간 뛰게 됐다. 데 헤아는 맨유와 재계약하며 28만 유로(약 3억6800만원)의 주급을 받는다.


사진=스페인 적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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