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힘내리' 프랑스 리메이크 확정 外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09.21 09:00 / 조회 :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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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요, 미스터리'가 프랑스 스튜디오카날에서 리메이크된다.


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감독 이계벽)가 프랑스에서 리메이크된다. 제작사 용필름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스튜디오 카날과 '힘을 내요, 미스터리'의 리메이크 제작에 최종 합의했다. 스튜디오 카날은 '오만과 편견',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 약 6000여 편의 타이틀을 보유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사다. 스튜디오 카날의 프로듀서 조제타 퀴발 이잔은 "'힘을 내요, 미스터 리' 특유의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 프랑스 관객에게도 사랑받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리메이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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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협이 '보헤미안 랩소디' 극장 공연권료를 달라며 CGV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극장 공연권료를 달라고 한국 최대 멀티플렉스 CGV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음저협은 지난 8월말 CGV를 상대로 '보헤미안 랩소디' 극장 공연권료 약 2억여원을 달라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CGV 측은 "이미 극장 공연료와 관련해서는 2016년 1월 대법원 판결까지 나온 사안으로, 한국영화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제작사가 영화 상영 이전에 해결해야 하는 데 이러한 소송이 제기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음저협이 외국영화에 삽입된 외국 노래의 극장 공연권료를 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저협은 퀸의 음악저작권을 신탁 받은 영국 음악저작권협회(PRS)를 대행해 CGV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M이 영화사 월광과 사나이픽쳐스의 지분 인수를 통해, 양사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카카오 M은 스튜디오썸머와 영화사 월광의 41%, 사나이픽쳐스의 41%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사나이픽쳐스의 지분 40%를 추가로 확보했다. 카카오 M은 최종적으로 영화사 월광의 41%, 사나이픽쳐스의 81%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영화사 월광은 '군도 : 민란의 시대', '공작' 등 윤종빈 감독과 프로듀서 출신의 국수란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로,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보안관'(감독 김형주), '돈'(감독 박누리) 등을 만들어냈다. 한재덕 대표가 있는 사나이픽쳐스는 '신세계'(감독 박훈정), '무뢰한'(감독 오승옥), '아수라'(감독 김성수) 등 2012년 설립 이래 개성있는 작품을 제작한 영화사다. 이로써 거래정지 및 장외파생상품 거래로 357억원 손실을 입은 스튜디오썸머는 활로를 찾게 됐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영화 제작사 무비락의 약 20%에 해당하는 주식을 인수했다. 이로써 스튜디오드래곤은 문화창고, 화앤담픽쳐스, KPJ, 지티스트에 이어 무비락과의 파트너십을 추진하며, 다양한 크리에이터 그룹 확보는 물론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2012년 설립된 무비락(대표 김재중)은 '우아한 거짓말', '청년 경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증인', ‘유열의 음악앨범’ 등의 영화를 잇달아 선보이며 우수한 기획력과 제작력을 인정받고 있는 영화 제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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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 3등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 3등상을 받았다. 최고상인 관객상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조조 래빗'이, 2등상에 해당하는 관객상-퍼스트는 노아 바움백 감독의 '결혼 이야기'가 수상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 영화제로 북미 시장의 관문으로 불린다. '기생충'의 수상은 10월 11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기생충'이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구 외국어영화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영화에 대한 주목도가 한층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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