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재환 홈런포' 두산, DH 1차전 잡았다! 3연패 탈출·SK 3연패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9.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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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SK 상대로 홈런을 때려낸 김재환. /사진=뉴스1
김재환의 홈런포를 앞세운 두산 베어스가 더블헤더 1차전을 잡으며 3연패까지 탈출했다.

두산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더블헤더 1차전서 6-4로 이겼다. 4-1로 앞서가다 끈질긴 SK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 승리로 두산은 지난 14일 인천 SK전 이후 3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5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8패)을 거뒀다. 이어 등판한 최원준과 권혁과 윤명준, 이형범이 리드를 잘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고, 여기에 박세혁이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오재일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 선발 라인업


- SK : 노수광(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로맥(3루수)-박정권(1루수)-나주환(2루수)-정현(유격수)-허도환(포수). 선발 투수는 문승원.

- 두산 : 허경민(3루수)-최주환(2루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우익수)-류지혁(유격수)-정수빈(중견수). 선발 투수는 후랭코프.

◆3회부터 3점 차 리드를 잡은 두산.

선취점은 두산이 냈다. 2회초 1사 이후 박세혁과 김인태가 연속안타를 치며 1,3루 기회를 잡은 다음 류지혁이 좌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쳐 1-0을 만들었다. SK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맥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두산은 3회초 또다시 화력을 과시했다. 1사 후 허경민의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뒤 페르난데스의 사구와 김재환의 볼넷을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오재일이 좌중간 방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박세혁까지 추가 적시타를 쳐 4-1로 달아났다.

◆SK가 쫓아오자 재차 도망가며 경기를 품은 두산.

SK도 가만있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의 중전 안타와 최정의 볼넷으로 1,2루의 기회를 잡은 다음 로맥과 나주환이 적시타로 3-4, 1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두산도 5회초 1사 이후 김재환이 솔로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다시 도망갔다.

7회말 SK는 1사 이후 이재원과 노수광의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은 뒤 고종욱의 투수 앞 땅볼로 다시 1점 차이로 쫓아갔다. 하지만 두산은 9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박세혁이 또다시 적시타를 추가했다. SK는 9회말 선두타자 나주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남태혁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재원과 노수광이 연속 안타를 쳤지만 적시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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