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염경엽 감독 "소사 구위, 그래도 6월 만큼은 회복"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9.19 13:31 / 조회 :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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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NC전에 선발 등판한 소사.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전날(18일) 16일 휴식 후 등판한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34)에 대해 언급했다. 그래도 구위는 많이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소사는 지난 18일 인천 NC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홈런을 무려 3방이나 맞으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인천 LG전 이후 16일이라는 휴식을 부여 받았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그럼에도 염경엽 감독은 호평을 남겼다. 염 감독은 19일 두산과 더블헤더 1차전이 열리기 전 기자들과 만나 "그래도 소사가 처음 SK에 왔을 정도로 구위가 회복했다. 지난 8월에는 150km가 넘는 공이 나오지 않았는데, 어제는 10개 정도가 150km를 넘었다. 초반에 6승을 했을 때도 5회부터 구속이 떨어지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스몰린스키에 맞은 첫 번째 홈런은 어쩔 수 없지만, 두 번째 홈런이 다소 뼈아팠다. 직구를 고집하다가 공이 가운데로 몰려서 맞은 홈런이기 때문이다. 그 홈런 이후에는 이재원의 사인 대로 던졌다"고 더했다. 소사는 2회 스몰린스키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4회에도 투런포를 헌납했다.

그러면서 소사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염 감독은 "소사의 불펜 전환은 없다. 어제는 구종과 코스가 조금 단순했다.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포스트시즌이 되면 충분히 올라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K는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를 상대로 노수광(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로맥(3루수)-박정권(1루수)-나주환(2루수)-정현(유격수)-허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SK는 문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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