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휘 변호사 "'슈가맨2' 음원 편취..적당히 해드셔라"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9.19 11:24 / 조회 :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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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TBC


김종휘 변호사가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의 음원 수익 편취 사건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며 직접 일침을 가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19일 오전 11시 서울음악창작지원센터 리허설 스튜디오에서 '방송사 음악프로그램 음원 제작의 허와 실'이라는 타이틀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장에는 신종길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사무국장과 김종휘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김종휘 변호사는 "창작자의 권리가 정당하게 돌아가야 할 텐데 JTBC는 좀 적당히 해드셔라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러한 일들을 공론화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이 모두 객관적 증거에 따른 것이다. JTBC가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인정할 부분을 인정하고 개선책을 강구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지난 2018년 1월 방송된 '슈가맨2'의 음원 수익 편취를 지적하며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슈가맨2'가 지난 2018년 1월 음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정산을 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이후 재계약을 요청하고 나서도 약속과는 다른 내용을 들고 오는 등의 계약 불이행 및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이번 기자회견을 열며 "방송사가 자체 혹은 외주 제작하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해당 방송에 출연한 음악인들의 음원 제작과 음원 수익 분배의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던 지난 관행들에 대해 알리고 실제 사례를 수집, 공유함으로써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 잡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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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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