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가슴두근 공효진VS코믹 강하늘 [★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9.19 11:12 / 조회 :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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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사진=팬엔터테인먼트


'동백꽃 필 무렵'이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공효진과 치고 빠지는 코믹한 강하늘의 극과 극 연기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옹산의 유명 게장골목으로 이사 온 후 6년을 꿋꿋하게 버틴 동백(공효진 분)과 이런 그녀 앞에 나타난 옹산 출신 경찰 황용식(강하늘 분)의 만남과 앞으로 펼쳐질 폭격형 로맨스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동백꽃 필 무렵'의 시작은 동백, 황용식이 어떤 인물인지 소개됐다. 서로 다른 캐릭터의 등장은 보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특히 공효진의 동백, 강하늘의 황용식은 상반되지만 조화를 이뤘다.

동백 역을 맡은 공효진은 '공블리'라는 수식어답게 강하늘과 만남에서 보는 이들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또 긴장감 더하는 두근거림도 있었다. 그녀는 술집 까멜리아(동백)를 운영함에 있어 동네 아주머니들로부터 모진 소리를 듣지만, 소심한 모습으로 할 말은 다 했다. 또 진상 부리는 노규태(오정세 분)이 할 말을 잃게 만드는 당돌한 태도까지 보여줬다. 싸움이라도 벌어질 듯한 일촉즉발의 상황을 잘 표현해 낸 것.

여기에 공효진은 강하늘의 고백 돌직구에 당황한 듯, 그래서 앞으로 어떤 로맨스를 그릴 지 궁금케 하는 묘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서로 다른 두근거림을 공효진이 그려낸 것.

공효진과 달리 강하늘은 저돌적인 코믹 연기로 극적 재미를 더했다. 등장하는 신마다 치고 빠지는 연기는 여심을 저격하기에 충분했다. 불의를 보면 욱하고 달려드는 모습은 거칠었지만, 밉상이 아니었다. 때로 귀여운 모습이었다. 얼굴에 감정 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점 역시 보는 재미였다.

'동백꽃 필 무렵'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앞으로 공효진, 강하늘의 조화가 보는 재미를 더 높일 것"이라며 "안정적인 연기를 하는 공효진과 개성 있는 연기를 펼친 강하늘이다. 둘이 어떤 조합을 만들어 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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