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오전 9시30분 브리핑 진행"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9.19 09:05 / 조회 :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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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가 30여년만에 특정됐다.

19일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서는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현재 부산의 한 교도소에 수감중인 50대 무기수 이모씨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MBC '뉴스투데이'는 "지난 7월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DNA 분석을 의뢰한 경찰은, 9차 사건 피해자와 또 다른 사건 피해자의 옷가지 등에서 채취한 DNA가 국과수 범죄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된 이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최근 통보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뉴스투데이'는 "이에 경찰은 총 10차례의 화성연쇄살인사건 중 다른 사건들의 증거물도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고 당시 수사기록과 사건 관련자들도 다시 조사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뉴스투데이'는 "다만 이씨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인지를 확정하기까진 약 한 달여의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며 "모방범죄로 드러나 진범이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9건의 미제사건 중 이씨가 몇 건에 관여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스투데이'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늘(1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특정 과정과 향후 수사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지난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10명의 여성이 살해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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