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남편 김희라 외도, 내연녀 집 망치로 부숴버렸다"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9.19 08:40 / 조회 : 2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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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배우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이 남편의 외도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김희라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김희라의 아내 김수연은 남편의 외도로 12, 13년간 떨어져 살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김수연은 "12, 13년 못 본 것이면 지금 생각했을 때 이혼한 거나 마찬가지"라며 "그때 난 벌써 이혼했다. 서류는 아니어도 그냥 이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김희라)이 어느 순간 정신이 다른 곳으로 돌아간 것이다. 옆으로. 그때 만나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부터 다 힘들었다"며 "벌어온 돈도 자기가 가지고 있지 않았고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었다. 그것도 나중에 매니저들이 말해줘서 알게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어느 날 이 사람(김희라)에게 (내연녀랑) 살던 곳에 가자고 했다"며 "경찰서에 아는 분에게 미리 전화를 했다. '이만저만해서 그 집에 가야 한다. 그게 죄가 되냐'고 물었더니 무턱대고 가면 안 된다더라. 이 사람이 살던 곳이고, 옷들도 거기 있었다. 형님(김희라)이 옆에 있으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수연은 "옆에 서있으라고 하고 다 부숴버렸다. 들어가자마자 옆에 망치가 있더라. 그걸로 완전히 다 부쉈다. 이후 경찰이 와서 이거는 여자가 한 것이 아니고, 남자 네 명이 와서 했을 거라고 추측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 지나간 이야기니까 할 수 있다. 지금은 다 제자리에 와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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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가정을 지키고자 남편의 외도를 눈감아준 김수연은 미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고통을 감내했다. 그러던 중 뇌졸중으로 김희라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고, 빠르게 귀국해 남편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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