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15일 만에 복귀...발베르데 "훈련도 얼마 안했는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9.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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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을 통해 115일 만에 돌아왔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와 0-0으로 비겼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의미 있는 날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메시가 시즌 첫 경기를 뛰었기 때문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후반 14분 안수 파티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후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UEFA를 통해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했고, 풀 트레이닝 세션을 3~4회 밖에 함께하지 못한 선수가 고속으로 경기에 투입됐다"며 빠르게 돌아온 메시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경기에 대해선 "도르트문트의 전통적인 속도로 카운터어택을 가했다. 그들은 매우 강하며, 우리에게 3~4회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우리를 정말 힘들게 했다. 하지만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의 활약 속에 실점을 막았다. 이후 우리가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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