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기생충' 포스터 |
미국 매체 '콜라이더'가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 3등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뿐만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션(지명)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16일(현지시각) 콜라이더는 지난 15일 막 내린 제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이후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 부분 등과 관련해 분석했다.
콜라이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으며 완벽에 가까운 영화다. 이 한국 영화는 한 가족이 부유하고 잘 속는 가족의 삶에 자신의 삶을 침투시키는 과정을 다룬다. 이 영화 주제를 다룬 봉준호는 거장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생충'은 내가 본 것만큼이나 경제적 불평등 등에 대해 완벽하고 설득력이 있는 기록물이다. '기생충'은 틀림없이 현 정치 환경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했다.
콜라이더는 "콜로라도 텔루라이드 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사람들이 가장 붐볐던 영화는 '기생충'이었다. '기생충'은 현재 당연하게 여겨지는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외에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부문에 틀림없이 노미네이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