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들, 중학교 무대서 두각"

신화섭 기자 / 입력 : 2019.09.17 13:50 / 조회 : 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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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중 조영균(왼쪽)의 타격 모습.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은 17일 "지난해 창립 8년 만에 처음으로 연맹 출신의 한화 이글스 김이환 선수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에는 많은 중학교 선수들이 전문야구에서 맹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선두주자는 서울 청원중 조영균(3년)이다. 올해 2019 U15 세계보이스야구대회에 유격수로 선발돼 팀이 3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했고, 2019 우리은행장기 서울시 중학교야구대회에서는 13타수 9안타, 타율 6할9푼2리로 타격상을 수상했다. 올 해 통산 타율이 36타수 20안타, 타율 5할5푼5리로 힘과 정확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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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중 조영균(오른쪽).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조영균은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감독 김종진) 출신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 취미 위주의 주말반으로 야구를 시작해 5학년 때부터 전문야구 선수 준비로 전환했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고 2학년이던 지난해 서울 청원중학교(감독 김복수)가 2018 LG트윈스기 서울시 중학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하고 올해 제66회 전국중학교야구대회에서 공동 3위를 하는 데 기여했다.

서울 잠신중 조원재(2년)는 경기 양평두물머리유소년야구단(감독 박상훈) 출신으로 올해 6월 경주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중학교야구대회에서 잠신중학교(감독 조연제)의 우승 주역으로 최우선수상(MVP), 타점상, 수훈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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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중 김나빈.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경기 모가중(감독 김완수) 투수 김나빈(3년)도 있다. 경기 화성시유소년야구단(감독 이동은) 출신으로 2019 협회장기 우수타자상, 도의장배 도루상 등 투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국 중학교 야구 선수 중 가장 빠른 시속 135km의 공을 던지는 투수라고 연맹은 설명했다.


이밖에 2019 LG트윈스기 서울시 중학교야구대회에서 홈런상을 수상한 서울 상명중 신부규(3년), 2019 서울시 저학년 주말리그대회에서 홈런상을 받은 서울 성남중 양희찬(1년) 등도 연맹 출신이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그동안 클럽 야구를 통해 공부하는 야구를 바탕으로 취미 생활과 야구 선수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우리 선수들이 전문야구인 중학교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줘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이 선수들이 인성을 갖춘 프로야구 선수로 대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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