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날씨’도 클롭 재계약의 걸림돌 될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9.16 22:31 / 조회 :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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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우중충한 하늘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로 유명한 영국의 날씨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재계약에 걸림돌이 될까.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이 “영국의 끔찍한 날씨도 클롭이 재계약을 주저하게 만든다”고 보도했다. 클롭과 리버풀의 계약은 2022년에 종료된다.

아직 3년이라는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2위 등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리버풀 구단 측은 일찌감치 장기 재계약을 맺길 원하고 있다.

하지만 클롭은 영국의 기후 조건 때문에 계약 연장에 의구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롭의 에이전트 마르크 코시케는 날씨도 클롭이 고려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재계약을 협의할 시간은 아직 충분하다는 코시케는 클롭이 독일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매 시즌 겨울 휴식기에 휴가를 떠나 어두운 아침과 저녁을 피하곤 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클롭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드는 날씨 문제를 과소평가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클롭의 아내와 클롭은 어두운 아침에 일어나고, 저녁에 다시 만날 때도 어둡다. 어두운 잿빛 하늘에 이슬비가 내린다’고 표현한 코시케는 “(클롭 재계약 건에 대해) 기다려보자”며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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