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정근우 만루포+김이환 3승' 한화, 삼성 대파! 롯데와 3.5G차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9.16 21:34 / 조회 : 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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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때려낸 정근우. /사진=뉴스1
정근우의 만루포와 김이환의 호투를 앞세운 한화 이글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완파했다.


한화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서 11-1로 이겼다. 4회에만 3점을 뽑으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한화는 10위 롯데와 차이를 3.5경기 차이로 더 벌렸다. 반면,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5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3패)째를 챙겼다. 이어 등판한 김범수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으로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태균 역시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선취점 역시 한화가 냈다. 1회초 1사 이후 장진혁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 한 뒤 다음 김태균의 우익수 플라이로 3루까지 갔다. 2사 1,2루 정근우 타석에서 나온 폭투를 틈타 장진혁이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4회에도 한화는 송광민의 볼넷과 최재훈의 우전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0으로 도망간 뒤 김태균의 2타점 적시타로 4-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삼성은 4회말 선두타자 러프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정은원의 안타와 장진혁의 볼넷으로 득점권을 만든 뒤 김태균이 적시타를 쳤고, 정근우의 만루 홈런까지 더해져 9-1로 승기를 굳혔다. 9회초 강경학이 2사 만루 상황에서 적시타까지 때려내 11-1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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