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 /AFPBBNews=뉴스1 |
영국 더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기록적인 계약 채결을 앞두고 있다. 맨유로부터 세후 연봉 1350만 파운드(약 200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4년 연장 계약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삭감 조항도 있긴 있다. 만약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경우 연봉의 25%가 덜 지급된다. 일종의 안전 장치인 셈이다.
만약 데 헤아가 이 제안을 받을 경우 순식간에 포그바의 연봉을 넘어 EPL 최고 연봉 선수로 등극한다. 앞서 데 헤아 연봉에 대한 추측보도가 꽤 나왔으나 정작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데 헤아와 맨유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0년 6월 만료될 예정이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수문장인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유로 이적해 EPL 최정상급 골키퍼가 됐다. 이번 시즌도 5경기에 이미 선발로 나서 4실점하며 경기 당 평균 1골에 미치지 않는 실점율을 보이고 있다. 한때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으나 맨유가 데 헤아를 지키는데 성공했고, 장기 계약까지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