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김래원X강기영이 밝힌 #공효진 #가장보통의연애 #엑시트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9.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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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의 강기영(왼쪽), 김래원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래원과 강기영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홍보를 위해 라디오에 출격했다. 두 사람은 톡톡튀는 케미스트리로 웃음을 안기며 공효진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6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코너 '씨네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에 출연하는 배우 김래원,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영은 "내일 모레 신혼 여행을 간다. 그동안 촬영 때문에 신혼 여행을 가지 못했다. 요즘 세이셀이라고 뜨는 휴양지가 있다. 16시간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밝혔다.

DJ 박선영 아나운서는 강기영에게 "'엑시트'를 보고 친척들의 반응이 있었을 것 같다"고 물었다. 강기영은 "추석 때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났다. 저의 가족은 부산에 있어서 이번엔 못 봤고, 아내 쪽 친척분을 다 만났다. 아내의 할머니께서 제가 '엑시트'에 나오는 걸 모르고 보셨다고 했다. 할머니께서 보시다가 '어? 쟤가 왜 나오지?'라는 반응이었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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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의 강기영(왼쪽), 김래원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또 강기영은 '엑시트'(감독 이상근) 900만 관객 돌파에 대해 감사함을 드러냈다. 그는 "9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에 출연했다는 자체가 영광스럽다. 그렇게 많은 분이 봐주셨다는 걸 바로 바로 체감이 되더라. '엑시트'를 남녀노소, 엄청 많이 보셨더라"며 미소지었다.

김래원은 "(강)기영이는 요즘 대세다.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엑시트'가 900만이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영이가 출연하는 작품은 다 대박이 난다더라. 기영이 말로는 이번에 '가장 보통의 연애'가 초대박이 날거라고 했다. 본인 분량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강기영은 "저는 '가장 보통의 연애' 완성을 봤다. 신혼여행을 가야하기 때문에 시사회를 못 갈 것 같아서다. 극사사실적인 연애가 담겨 너무 재밌게 봤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래원은 "아직 저는 완성본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래원은 "'가장 보통의 연애'는 현실 로맨스고, 리얼하고 현실감 있게 표현해야된다. 시나리오를 보고 우리나라 여배우 중 이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할 사람이 (공)효진씨라고 생각했다. 어떤 면에서는 저를 이끌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제안을 했었다. 마침 효진씨도 시나리오를 재밌게 잘 봤다고 해서 '오랜만에 같이 하자'고 해서 같이 호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래원은 '가장 보통의 연애' 촬영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언급했다. 그는 "예고편에서 제가 넘어지는 장면이 있다. 제가 술에 취해서 휴대 전화를 놓치는 장면이 있는데 그게 마음에 든다. 정말로 마음에 든다. 20년 연기한 것 중에 제일 마음에 든다. 그게 아주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남녀주인공이 술에 만취해서 벌어진 일이 리얼하게 촬영됐다. 상황적으로 나온 애드리브와 행동들이 너무 잘 표현됐다. 굉장히 특별한 신이 될 것 같다.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공효진과의 찰떡 호흡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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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보통의 연애'의 강기영(왼쪽), 김래원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강기영은 "제가 첫 신 촬영한 장소가 술집이었다. 그때 셋이서 처음 만났다. 저는 완전 만취가 된 상태여야 했는데, 처음 호흡을 맞추는 신이었다. 너무 떨리는데 해야되니까 했다. 제가 (연기를) 하는데 (공)효진 누나가 실제로 많이 웃었다. 결국 효진 누나가 못 참아서 웃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 철학 중 하나가 웃겨서 NG를 내자다. 분위기를 좋게 만든 다음에 본 연기를 하자는 주의다. 효진 누나한테 통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강기영은 "'가장 보통의 연애'는 현실 연애이자 공감할 수 있는 영화일 것 같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는 아니다.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는 자극적일 수 있는데, 부모님을 동반한 어린 친구들은 관람이 가능할 것 같으니 많은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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