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 "16년만 재회한 김래원, 역시 잘해"

압구정=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9.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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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공효진이 16년 만에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로 재회한 김래원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래원, 공효진, 강기영 그리고 김한결 감독이 참석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뒷통수맞은 선영(공효진 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공효진과 김래원은 지난 2003년 방송된 MBC 드라마 '눈사람'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가장 보통의 연애'로 재회했다.

이날 공효진은 "'눈사람'을 했을 때는 사리 분별이 안 되는 아기 배우였다. '눈사람' 이후 (김)래원씨와 다시 만났다. 래원씨랑 또 한 번 연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사람을 통해 (같이 하고 싶다는 말을) 전달만 하다가 '가장 보통의 연애'로 같이 하게 됐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김래원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허당미와 지질함을 같이 겸비했지만, 멋진 남자 역할이었다. 그래서 (촬영)하는 내내 재밌었다. 공개된 예고편을 보고 '역시 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가장 보통의 연애'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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