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보고 싶어"..통쾌한 '나쁜녀석들 : 더무비'가 온다 [종합]

용산=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9.03 16:49 / 조회 : 139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김창현 기자


"이 자리에 함께 못한 마동석이 보고 싶습니다.


'나쁜 녀석들 : 더무비'가 안방 극장이 아닌 스크린을 찾는다. 추석을 겨냥한 '나쁜 녀석들'이 관객을 사로잡을까.

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쁜녀석들 : 더무비'(감독 손용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그리고 손용호 감독이 참석했다. 마동석은 마블 영화 '이터널스' 촬영 때문에 해외 체류 중이라 참석하지 못했다.

'나쁜 녀석들 :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2014년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모티브 삼아 제작된 영화다.

이날 영화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측은 "마동석 배우는 차기작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서 촬영중이다.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마동석은 함께 하지 못했지만, 마치 마동석이 함께 하는 것처럼 배우들 모두 마동석을 언급했다.

image
/사진=스타뉴스


김아중은 "영화 공개를 앞두고 정말 떨렸다. 다행히 영화가 공개되고 나니까 그 전보다는 덜 떨린다"라며 "저도 오늘 영화를 보니까 (마)동석 오빠가 더 보고 싶더라. 마동석 오빠는 런던에서 잘하고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생각이 많이 났다. 보고 싶다"라고 웃었다.

장기용은 "시사회를 앞두고 설레서 잠을 못잤다. 처음에는 너무 떨렸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까 덜 떨린다"라며 "영화를 처음 봤는데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첫 작품이자 오래 기억될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영화 속에서 멋진 액션 연기를 펼친 장기용은 "마동석 선배님이 현장에서 정말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다"라고 언급했다.

김상중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 못했는데, 영화를 보니까 일단 동석이가 많이 생각났다"라며 "좀 전에 문자를 했는데 동석이가 (해외에서) 촬영을 잘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하더라. 오늘 동석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image
/사진='나쁜녀석들 : 더 무비' 스틸컷


드라마 '나쁜 녀석들'에 이어 영화 '나쁜 녀석들 : 더무비'에서도 오구탁 역할을 맡은 김상중은 "드라마에서 연기한 인물을 영화서 한다고 해서 뭔가를 더 준비하거나 덜 준비하거나 하는 것은 없었다"라며 "했던 캐릭터이다 보니 다른 배우들에 비해 이득이다"라고 웃었다. 이어 김상중은 "드라마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영화에서는 총 많이 쐈다. 총을 쏘면서 범인 잡는 쾌감이 남달랐다. 다른 배우들에 비해서는 액션이 적어서 그냥 거저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나쁜 녀석들'이 추석 극장가 관객을 불러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추석을 앞두고 11일 개봉한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