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5]빅뱅 '거짓말' 롱런, 박진영 빌보드 3번째 톱10④[2007~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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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9.04 10:00 / 조회 : 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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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빅뱅의 2007년 8월 미니앨범 'Always'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팬미팅 현장에서의 모습. /사진=스타뉴스


◆ [2007년 9월 1일]빅뱅 '거짓말' 1위 롱런

빅뱅, '거짓말'같은 1위 싹쓸이 행진(스타뉴스 2007년 9월 1일 자 보도)

스타뉴스는 2007년 9월 1일 톱 아이돌그룹 빅뱅의 메가 히트곡 중 하나인 '거짓말'이 "거짓말 같은 롱런을 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거짓말'은 2007년 8월 16일 발표된 빅뱅 미니앨범 'Always'의 타이틀 곡입니다. '거짓말'은 당시 유행했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서정적인 멜로디가 절묘하게 더해진 일렉트로닉 힙합 댄스 넘버이자 빅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팝 아이돌그룹으로 도약하게 한 곡이기도 합니다.

'거짓말'은 MAMA(Mnet Asian Music Awards)의 전신인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노래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한민국 가요계 트렌드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줍니다. '거짓말'은 감성적인 가사와 트렌디한 장르의 결합이 대중성과 음악성의 2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와 함께 반복적이면서도 중독성을 이끌어내는 멜로디 라인이 K팝 뮤직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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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수 비, 박진영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타임100' 만찬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 [2006년 9월 1일]박진영 빌보드 3번째 톱10 진입

박진영, 세번째 '빌보드 톱 10'(스타뉴스 2006년 9월 1일 자 보도)

JYP 수장 박진영의 미국 진출 성과가 두드러졌던 때가 바로 200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박진영은 2006년 9월 자신이 완성한 곡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에 3번째로 이름을 올리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해냈습니다.

박진영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캐시(Cassie)의 데뷔 앨범 'Cassie'로 2006년 8월 26일 자 빌보드 200 차트 4위에 첫 진입했습니다. 박진영은 이 앨범에 'When Your Body Is Talking'을 수록시켰습니다.

참고로 '프로듀서' 박진영의 첫 빌보드 차트 인은 2004년 9월이었습니다. 박진영은 메이스(Mase) 앨범 '웰컴 백'(welcome Back)에 '더 러브 댓 유 니드'(The love that you need)를 수록, 2004년 9월 11일 자 빌보드 200 차트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박진영은 2005년에는 윌 스미스(Will Smith) 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Lost and Found)에 '아이 위시 아이 메이드 댓'(I wish I made that)을 수록, 2005년 4월 16일 자 빌보드 200 차트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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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의 2005년 8월 M.net KM 뮤직비디오 페스티벌 참석 당시 모습. /사진=스타뉴스


◆ [2005년 9월 1일]보아 16번째 일본 싱글 오리콘차트 4위

보아, 16번째 싱글 발매당일 日오리콘차트 4위(스타뉴스 2005년 9월 1일 자 보도)

2005년 9월 1일은 '아시아의 별' 보아가 일본에서 발매한 16번째 싱글로 오리콘 싱글 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날입니다. 보아는 2005년 8월 31일 'Make a Secret'을 발매한 직후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보아는 일본 인기 가수 나카시마 미카, 윈즈, 오렌지 레인지의 뒤를 이으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바로 입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보아의 일본에서의 성공은 2001년부터였습니다. 보아는 2001년 12월 발매한 '気持ちはつたわる'로 자신만의 라이브를 선보였고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후 2002년 1월 'LISTEN TO MY HEART'의 성공으로 호평을 이어갑니다. 급기야 보아는 2002년 3월 동명의 일본 정규 1집 앨범으로 90주 이상 차트인에 성공하게 됩니다.

당시 한국에서 2집 'No.1' 앨범을 준비했던 보아는 예상보다 오래 일본에서 활동을 했고 2002년 4월 이 앨범으로 2002년 음반 판매량 전체 4위라는 성과와 함께 전성기에 접어듭니다. 특히 보아의 일본에서의 전성기를 2003년 2집 'VALENTI'를 최고점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높은 인기 속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이유로 분석됩니다. 아무래도 일본 코어 팬층에 있어서 당대 최고 인기를 누린 일본 현지 가수들과의 경쟁에서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일각의 시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합니다. 보아는 2005년 2월 발표한 베스트 앨범 '베스트 오브 소울'로 오리콘이 발표한 '2005년 상반기 앨범 베스트 10'에서 여자가수로는 하마사키 아유미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했습니다. 판매량은 100만 2662장이었습니다. 이 앨범은 2005년 연간 판매량에서는 9위, 여성 가수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수치는 보아의 당시 입지가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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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 /사진=스타뉴스


◆ [2004년 9월 1일]신화 7집 10만장 판매고..불법음원 유포자 선처

신화측, 불법음원유포 알바생 '선처'(스타뉴스 2004년 9월 1일 자 보도)

2004년 9월 1일 신화 당시 소속사 굿엔터테인먼트는 신화 7집 앨범의 음원을 불법으로 유포한 모 방송사 데이터 아르바이트생 송모씨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송모씨는 지난 8월 28일 소속사 사무실로 직접 방문, 음원 유포에 대한 사과문이 담긴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송모씨는 사과문을 통해 "새로운 앨범이 나와서 누구보다 먼저 듣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 이런 돌이킬 수 없는 큰 죄를 지었다. 이번 일로 많은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관계자 여러분, 신화 멤버 그리고 누구보다 충격이 컸을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당사자가 진심으로 깊게 뉘우치고 있고 상업적 목적이 없었던 점과 아직 학생이라는 점을 고려, 선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신화의 정규 7집 앨범은 '브랜드 뉴'(Brand New)입니다. 이 앨범은 신화가 전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이후 멤버 전원이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발표한 첫 번째 앨범이었습니다. 신화는 이 앨범으로 인기의 최고점을 찍고 국내에서 총 2차례 가요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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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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