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5]김희철 훈련소 입소, 장진영 사망③[2011~2008]

[스타뉴스 15주년 창간 기획]스타, 15년의 뉴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9.04 10:00 / 조회 : 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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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2011년 9월 1일 오후 충남 논산 연무읍 육군훈련소에 입소하기 전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논산(충남)=홍봉진 기자


◆ [2011년 9월 1일] 슈퍼주니어 김희철 논산 입소

김희철, 국내외팬들 눈물속 입소..끝까지 '재치'(종합)(스타뉴스 2011년 9월 1일 자 보도)

슈퍼주니어의 팬들이 멤버 김희철의 공식적인 '곰신' 1일 차에 접어든 날입니다. 2011년 9월 1일 김희철은 충청남도 논산훈련소로 향해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위한 첫걸음에 나섰습니다. 이후 김희철은 2013년 8월 30일 소집해제, 국방의 의무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김희철은 2006년 동료 동해의 부친상 조문 이후 상경 도중 교통사고를 당해 전치 6개월 이상의 중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슈퍼주니어 멤버로는 당시 강인에 이어 2번째로 입대하는 멤버였기에 팬들의 관심은 매우 높았습니다. 당시 슈퍼주니어는 3집 'Sorry, Sorry' 이후 본격적인 군 '휴지기'에 접어들게 됩니다. 슈퍼주니어는 2019년 막내 규현까지 모든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희철은 입소 현장에서 4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의 배웅을 받았습니다. 다만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김희철의 요청으로 숙소에서만 김희철을 배웅하고, 입소 현장에는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삭발한 머리를 선보인 김희철은 "인사 안 드리고 조용히 가려 했는데 생각보다 삭발이 잘 나왔어요. 얼굴 예쁘게 보정 해 주세요. (하트요?) 남자분이 왜 그러시나요"라는 말로 분위기를 재치 있게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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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 'YG라이프' 홈페이지 메인 화면


◆ [2010년 9월 1일] 양현석 YG블로그 오픈

양현석, 신개념 블로그로 YG★ 비공개자료 오픈(스타뉴스 2010년 9월 1일 자 보도)

이날은 YG엔터테인먼트가 공식 블로그를 개설한 날입니다. 이름은 'YG-LIFE'였습니다. 2011년 9월 1일 오후 2시 1분 개설된 이 사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모든, 공식적인 일정과 일상 등이 업데이트되는 공간으로 당시 '신개념 블로그'라는 타이틀과 함께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이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YG 소속 가수들의 비공개 자료까지 공개할 것이라고도 밝혔었습니다.

실제로 이제는 전 대표가 된 양현석 당시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수 개월에 걸쳐 'YG-LIFE' 제작과 기획에 심혈을 기울였을 정도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싸이월드, 트위터가 핫한 SNS로서 많이 활용되고 있었던 가운데 'YG-LIFE'는 온라인에서의 국내외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YG-LIFE'가 개설 이후 처음으로 소식을 공개한 아티스트는,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2NE1이었습니다. YG는 2011년 9월 9일 컴백을 앞둔 2NE1의 정규 1집 성공 기원을 바라며 트랙리스트와 멤버들의 새로운 사진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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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장진영 영정사진 /사진=스타뉴스


◆ [2009년 9월 1일] 장진영 사망

장진영, 1일 위암으로 사망.."마지막까지 의연"(종합)(스타뉴스 2009년 9월 1일 자 보도)

2019년 9월 1일은 배우 고 장진영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고 장진영은 이로부터 10년 전인 2009년 9월 1일 위암 투병 끝에 서울 강남 성모병원에서 향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인은 신부전증을 동반한 호흡 부전이었습니다.

스타뉴스는 2009년 9월 1일 낮 12시 27분 '위암투병' 장진영, 위독.."응급실 입원中"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지 4시간 19분 만인 2009년 오후 4시 46분 '장진영, 1일 위암으로 사망(상보)'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이후 스타뉴스는 장진영 관련 기사를 (사진 기사 포함) 총 135건 보도했습니다. 이는 스타뉴스가 이날 보도된 총 259건의 기사 중 52.1%에 달하는 수치였습니다. 그만큼 이 일은 스타뉴스에게도, 모든 이들에게도 너무나 아픈 소식이었습니다.

이미 고인은 오래 병마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1년 전 위암 선고를 받고 치료를 받으면서도 연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지만, 2009년 8월 말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결국 부모님과 남자친구, 지인들이 곁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습니다.

고인의 당시 소속사는 "매일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보답하고 완쾌에 대한 의지를 보였던 고인이었기에 마음이 여려온다. 마지막 순간까지 삶의 끈을, 배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던 그녀는 마지막에 편안한 미소로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다. 영화를 통해서 보여준 미소와 희망, 대한민국 영화 발전을 위했던 고인의 열정을 기억할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직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박중훈 김명민 송일국 전도연 송혜교 임수정 이승연 한지민 공효진 김아중 유선 박해일 김주혁 차태현 김민종 안재욱 오달수 김유미 등 동료 배우들과 김동호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덕화 당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이 곁을 지켰습니다.

스타뉴스는 2019년 9월 1일, 10주기를 맞아 고 장진영 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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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천재' 박주영이 2008년 9월 프랑스 프로죽구 리그1 명문 AS모나코 입단식을 갖고 있는 모습. /사진=FC서울 공식 홈페이지


◆ [2008년 9월 1일] 박주영 AS모나코 이적

박주영 프랑스 이적, '축구천재' 부활 신호탄(스타뉴스 2008년 9월 1일 자 보도)

'축구 천재' 박주영의 유럽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소식이 전해온 날입니다. 박주영은 한국 시각으로 2008년 9월 1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명문팀 AS모나코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2008년 8월 31일 출국했습니다. 이후 박주영은 2008년 9월 2일 공식 입단식을 가졌습니다. 이적료는 200만 유로(당시 한화 약 32억 원)에 달했고 이후 박주영은 총 3시즌을 소화했으며 이적 첫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어김없이 발휘했습니다. (AS모나코 통산 103경기 25골 11도움 기록)

박주영은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부터 이미 '축구천재'라는 타이틀과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이후 박주영은 FC서울로 프로 데뷔, 2005년 득점왕과 신인왕, 올해의 선수상 등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외에도 박주영은 2005년 첫 A매치 출장 이후 통산 68경기 24골을 기록했으며 연령별 대표에도 꾸준히 선발되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선봉장으로서 역할을 했습니다. 박주영은 현재 친정팀인 FC서울로 복귀, 팀 내 고참으로서 활약 중입니다.

-[★창간15]빅뱅 '거짓말' 롱런, 박진영 빌보드 3번째 톱10④[2007~2004]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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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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