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스페인 2부서 데뷔골 폭발!…日매체 "매료시켰다"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9.08.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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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간) 경기서 골을 넣은 카가와 신지. /사진=레알 사라고사 공식 SNS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2부 리그에 입성한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카가와 신지(30·레알 사라고사)가 2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 일본 언론 역시 "스페인을 매료시켰다"며 환호했다.

카가와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폰페라다에서 열린 폰페라디나와 2019~2020 스페인 세군다리가(2부리그) 2라운드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후반 14분 문전에서 한 차례 슈팅 뒤 상대 수비수에 굴절된 볼을 재차 왼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지난 18일 테네리페와 1라운드(2-0 사라고사 승리)에서 스페인 2부리그 데뷔전을 마친 카가와는 2경기 만에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카가와는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알렉스 프랑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사라고사는 후반 41분 상대에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일본 언론 역시 카가와의 득점 소식을 곧바로 전했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올여름 스페인으로 건너간 사무라이가 매료시키는 플레이를 펼쳤다"며 극찬을 남겼다. 사커킹 역시 "카가와가 볼만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팽팽한 흐름을 깼다"고 했다.

한편, 카가와는 지난 9일 사라고사와 2년 계약을 맺었다. 2010년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카가와는 독일, 잉글랜드에 이어 스페인 무대까지 밟았다. 비록 스페인 2부리그긴 하지만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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