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 6승' 터너 "황윤호 좋은 수비 덕분에 편하게 던져" [★인터뷰]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25 20:20 / 조회 :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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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잡고 6연패를 끊었다. 선발 제이콥 터너(28)가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SK전에서 선발 터너의 호투와 프레스턴 터커의 홈런포 등을 통해 4-2로 승리했다.

6연패 탈출. 동시에 SK전 최종 전적도 8승 1무 7패가 됐다. SK를 상대로 올 시즌 유일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는 팀이 KIA다.

터너가 좋았다. 터너는 이날 6이닝 6피안타 1볼네 3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쳤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11패)째다.

시즌 내내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고, 믿음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흥식 감독대행도 "선발 터너가 잘 던졌다"고 말했다.


경기 후 터너는 "휴일 전날 이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볼넷을 줄이기 위해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으로 투구하는데 신경 썼다. 오늘 경기는 수비가 도와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황윤호의 좋은 수비 덕분에 마음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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