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박흥식 감독대행 "터너 호투, 타선도 위축되지 않았다"

인천=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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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를 잡고 6연패를 끊었다. 투타 모두 우위에 섰다. 박흥식 감독대행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KIA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SK전에서 선발 제이콥 터너의 호투와 프레스턴 터커의 결승 홈런 등을 통해 4-2로 승리했다.


6연패 탈출이다. 이상할 정도로 꼬이는 흐름이었지만, 이날은 타선이 힘을 냈고, 투수진도 지켜냈다.

선발 터너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11패)째다. 두 경기 만에 QS를 만들었다.

이어 임기준이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박준표가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더했다. 8회 올라온 하준영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문경찬이 올라와 1이닝을 삭제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17세이브.


타선에서는 터커가 결승 솔로포를 때리는 등 1안타 1타점을 만들어냈다. 박찬호가 2안타 1타점 1득점을, 최형우가 2안타 1타점을 더했다. 유재신의 1안타 1득점 1볼넷도 있었다.

경기 후 박흥식 대행은 "터너가 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에 던진 중간-마무리 투수 또한 제 역할을 잘해줬다. 타자들도 연패 중이었음에도 위축되지 않고, 찬스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득점으로 연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이 힘든 상황에서도 많은 팬분들의 응원이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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