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SK전에서 선발 제이콥 터너의 호투와 프레스턴 터커의 결승 홈런 등을 통해 4-2로 승리했다.
6연패 탈출이다. 이상할 정도로 꼬이는 흐름이었지만, 이날은 타선이 힘을 냈고, 투수진도 지켜냈다.
선발 터너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11패)째다. 두 경기 만에 QS를 만들었다.
이어 임기준이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박준표가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더했다. 8회 올라온 하준영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문경찬이 올라와 1이닝을 삭제하며 경기를 끝냈다. 시즌 17세이브.
타선에서는 터커가 결승 솔로포를 때리는 등 1안타 1타점을 만들어냈다. 박찬호가 2안타 1타점 1득점을, 최형우가 2안타 1타점을 더했다. 유재신의 1안타 1득점 1볼넷도 있었다.
경기 후 박흥식 대행은 "터너가 선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에 던진 중간-마무리 투수 또한 제 역할을 잘해줬다. 타자들도 연패 중이었음에도 위축되지 않고, 찬스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득점으로 연결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이 힘든 상황에서도 많은 팬분들의 응원이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