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발란슈나스, 라건아 인정 "슛 좋고 공격적으로 잘 뛰었다"

인천=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8.24 17:39 / 조회 : 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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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전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발란슈나스. /사진=이원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는 리투아니아의 빅맨 발란슈나스가 라건아를 칭찬했다.

리투아니아는 2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1일차 1경기에서 한국을 만나 86-57 대승을 거뒀다. 팀 에이스 발란슈나스가 20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리투아니아는 3점슛도 8개나 터뜨릴 만큼 공격이 활발했다.

이날 발란슈나스는 포지션 특성상 한국의 라건아와 자주 부딪혔다. 라건아는 발란슈나스를 상대로 1쿼터 2분여 만에 반칙 두 개를 범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하지만 2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쉽게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발란슈나스도 라건아의 활약을 인정했다. 그는 경기 뒤 라건아에 대해 "공격적으로 잘 뛰고 슛이 좋은 선수였다"고 칭찬했다. 한국 팀 전력에 대해선 "대체로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 공격적인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실력을 향상시킨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리투아니아의 아도마이티스 감독도 "한국 팀 전체적으로 모두 잘했다. 공격적인 수비와 킥아웃 패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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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오른쪽)가 24일 인천 리투아니아전에서 발란슈나스를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리투아니아는 FIBA랭킹 6위의 강팀이다. 오는 31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린다. 발란슈나스는 "당연히 우승에 도전하겠다. 월드컵에는 실력 좋은 팀이 출전하는 대회이지만, 우승을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다. 아무 것도 남기지 않기 위해 가는 대회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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