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ERA 무려 20.03↑' 원태인, 2⅓이닝 10실점 '충격' [★현장]

대구=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8.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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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대구 두산전에서 역투하는 원태인.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고졸 루키 원태인(19)이 난타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원태인은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⅓이닝 동안 10피안타(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0실점(10자책)으로 난타를 당하며 3회를 채우지 못한 채 강판됐다. 총 투구수는 73개였다.


이날 부진하면서 원태인의 평균 자책점은 종전 3.98에서 4.83까지 치솟았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은 무려 20.03에 달한다. 이 경기 전까지 원태인은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4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었다.

원태인은 1회 선두타자 박건우와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김재환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다. 이어 2사 후 오재일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2회는 실점 없이 넘겼다. 선두타자 허경민을 투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김재호에게 좌전 안타 박건우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 최주환을 2루 땅볼로 각각 아웃시켰다.


결국 3회를 채우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재환에게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허용한 뒤 페르난데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계속해서 오재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고 박세혁에게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내줬다.

허경민을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잘 처리했으나 김재호에게 좌월 스리런포를 얻어맞으며 점수는 0-9가 됐다. 이어 박건우에게 백투백홈런을 허용한 뒤 결국 정인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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