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뮌헨 떠난 리베리, 이탈리아로...피오렌티나와 계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8.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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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황금 날개' 프랭크 리베리가 리그를 바꿔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리베리는 ACF피오렌티나와 손을 잡았다. 구단 측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활주로에 선 리베리의 사진을 게재하며 영입 사실을 고지했다.


리베리는 이번 여름 중대 결정을 내려야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미래를 고민하게 됐다. 반대쪽 날개였던 아르연 로번이 뮌헨을 끝으로 전격 은퇴한 가운데, 리베리 역시 축구선수 커리어를 놓고 기로에 섰다.

여러 클럽이 FA(자유계약) 신분인 리베리에게 눈독 들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이적이 성사되는 듯도 했다. 다만 도중에 결렬돼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외에도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복수 클럽이 관심을 표했다.

독일 '스포르트'는 20일 "리베리는 노장이지만 최소 2년은 더 뛰길 원한다"며 피오렌티나행을 예고했다. 물론 걸림돌도 있었다. 고액의 연봉. 피오렌티나 디렉터가 직접 "우리는 리베리를 매우 좋아하나 중동이나 러시아 팀과 비교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다. 다만 리베리가 높은 수준에서 축구를 계속하고 싶다면 우린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합의점에 다다르며 거래가 이뤄졌다.


사진=ACF피오렌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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