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라면..." 장정석 감독, '2G 16실점' 요키시에 쓴소리 [★현장]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8.2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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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키움 장정석 감독이 부진에 빠진 에릭 요키시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장정석 감독은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근 2경기 연속 난타 당한 요키시에 대해 말했다.


요키시는 지난 11일 두산전, 17일 한화전에 각각 선발 등판해 2이닝 8실점(5자책), 5이닝 9실점(7자책)을 기록해 2경기서 7이닝 16실점(12자책)으로 무너졌다.

7월 들어 패-승-패-승을 번갈아 하더니 8월에서는 2경기 연속 무너져버렸다. 7, 8월 6경기서 모두 실점했다.

이에 장 감독은 "최근 2경기 16점 내줬을 것이다"고 꼬집은 뒤 "구위나 제구가 떨어진 것도 있겠지만 수비 실책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투수가 난타를 당할 때에는 모든 것이 꼬이길 마련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력적으로 선수들 모두 지쳐있을 시기다. 에이스라면 이럴 때일수록 더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피칭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선발 투수들이 무너지면서 불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장 감독은 "선발이 무너지면 불펜도 지칠 수 밖에 없다. 투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잘 해주면서 경기를 치러야 할 것 같다"면서 "선발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고 다시 한번 분발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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