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서폴드 8이닝 1실점 역투' 한화, 롯데와 1.5G

부산=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8.16 21:10 / 조회 :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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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투수 서폴드.
한화 이글스가 선발 서폴드의 호투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위 한화는 9위 롯데와의 격차를 다시 1.5경기차로 좁혔다.

한화는 김민하(좌익수)-오선진(2루수)-송광민(3루수)-김태균(지명타자)-정근우(1루수)-지성준(포수)-유장혁(중견수)-호잉(우익수)-박한결(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서폴드.

롯데는 고승민(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윌슨(3루수)-민병헌(중견수)-채태인(1루수)-안중열(포수)-강로한(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레일리.

경기는 투수전 양상이 펼쳐졌다. 롯데 선발 레일리와 한화 선발 서폴드가 무시무시한 역투를 펼쳐갔다. 이후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다. 서폴드는 3회부터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레일리도 이에 질세라 3회와 4회를 연속으로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5회에는 2사 후 안타를 맞긴 했으나 유장혁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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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근우.


팽팽하던 승부는 7회 깨졌다. 한화가 레일리 공략에 성공한 것이다. 선두타자 오선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송광민이 2루타를 쳐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다음 김태균이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 오선진이 홈을 밟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그리고 정근우의 적시타까지 연결됐다.

롯데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한화의 득점 상황과 비슷하게 전개됐다. 7회말 선두타자 나경민이 사구로 출루했다. 전준우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으나 이대호의 1루 땅볼로 2사 2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윌슨의 추격의 적시타가 터졌다. 2사 1, 2루 기회가 이어졌으나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8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8승(10패)째를 챙겼다. 반면 롯데 선발 레일리는 8이닝 7피안타 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0패째를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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