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00승+1위 탈환' 전북, 김승규 지킨 울산 3-0 완파!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8.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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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선수단이 16일 울산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제압하고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로페즈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16승8무2패로 승점 56점을 기록, 승점 55점의 울산(16승7무3패)을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또 전북은 울산, 포항, 서울, 부산, 제주, 성남, 수원에 이어 K리그 역대 7번째로 통산 400승 달성에 성공했다. 반면 울산은 16경기 만에 패배를 맛봤다.

김도훈 감독이 출장 정지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 가운데, 전북은 경기 내내 울산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울산은 국가대표 수문장인 김승규 골키퍼가 지키고 있었지만, 전북의 맹공을 막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첫 골은 후반 5분 전북이 터트렸다. 상대의 패스 미스를 틈타 신형민이 문선민에게 논스톱 패스를 찔러줬다. 이어 문선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했고, 이를 제지하려던 윤영선이 공을 걷어내려고 발을 뻗은 게 그만 자책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상승세를 탄 전북은 2분 만인 후반 7분 추가골을 넣었다. 박스 오른쪽에서 낮게 열어준 패스를 정면에서 로페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울산의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

결국 전북은 후반 18분 로페즈가 아크 근처에서 터닝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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