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다니엘 명예훼손' 사건 본격 수사 착수(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8.16 16:12 / 조회 : 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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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 / 사진=김휘선 기자


경찰이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훼손 관련 고소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 사이버팀은 지난 9일 강다니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접수된 고소장을 전달받고 이에 대한 수사를 맡을 예정이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강다니엘 고소 건이) 이번 주 중에 넘어와 사이버팀에서 맡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강다니엘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은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온라인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허위사실 및 인신공격 등에 심각한 명예 훼손을 당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 염용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이에 대해 "강다니엘은 악성 댓글로 인해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으로 각종 허위사실 및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과 합성사진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사람들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도 대리인을 통해 "일부 사람들이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함으로써 팬들과 제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돼 부득이 고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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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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