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20년 만 복귀→이혼 고백.."책임 갖고 할 것"[스타이슈]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8.16 14:24 / 조회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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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루트비컴퍼니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20년 만에 예능에 출연해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린 가운데 이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장윤정은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해 초 남편과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서로의 합의로 아이들의 양육은 내가 맡고 있으며 저희 두 사람은 앞으로도 부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장윤정은 "활동에 앞서 무엇보다 여러분께 거짓 없는 모습이고 싶었다"라며 "앞으로 보다 행복한 내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방송인으로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미스코리아 특집편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20년 만에 방송에 얼굴을 드러냈다.

이날 장윤정은 처음에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긴장한 기색을 보였으나 방송이 진행되면서 명불허전 진행 실력을 뽐냈다. 장윤정은 비어있는 큐카드를 들고 각 MC들을 인터뷰하고 고전적인 멘트로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장윤정의 미스코리아 당선 시절과 MC로 활약하던 시절의 일화를 공개하고 택견 댄스를 선보이는 등 유쾌한 입담과 털털한 반전 매력을 자랑하며 시선을 모았다.

한편, 1970년생인 장윤정은 1987년 제31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을 차지했다. 당대 유명 프로그램인 '토요대행진', '밤과 음악사이' 등의 진행을 맡으며 국민 MC로서 활약을 펼치다 돌연 미국행을 택해 대중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장윤정이 방송 활동 복귀에 앞서 이혼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가운데 그의 다짐처럼 앞으로 방송인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로 어떤 활약을 해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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