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신세경X차은우, 사랑의 결실 맺을 수 있을까[★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8.16 06:30 / 조회 :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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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캡처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의 신세경과 차은우가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1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에서는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다가서는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구해령과 이림은 바위 밑에서 함께 비를 피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간이 흐르고 비가 그친 후 구해령은 "이렇게 비를 다 맞으셨는데 어떻게 마마 혼자 보냅니까?"라며 이림에게 바래다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림은 "난 괜찮다"라고 거절했다. 구해령은 "맞다, 이 산에서 호랑이가 나온답니다. 그러니까 같이 가요"라며 함께 가기 위한 이유를 만들어 냈다. 순진한 이림은 그 말을 믿었고 구해령과 함께 걸음을 옮겼다.

구해령은 이림의 뒤에서 "어흥"이라며 이림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림은 이에 단단히 토라져 "데려다준다고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됐다, 차라리 혼자 가다 잡아먹히고 말지"라고 말했다.

구해령은 미소를 지으며 "손 잡아 드릴까요? 다른 뜻이 있는 건 아니고, 제가 어려서 산길을 넘을 때 오라버니가 손을 잡아주셨거든요. 그러면 옆에 누가 있다는 게 느껴져서 하나도 무섭지 않았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이림은 놀라 눈을 크게 뜨더니 "나도 다른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호랑이 때문이다"라며 구해령과 손을 맞잡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오붓하게 산을 내려왔다.

한편 이림은 밤에 산책을 나와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로부터 또 한소리를 들었다. 이림은 "그냥 밤바람도 좋고 별도 예쁘고 그래서"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허삼보는 "구권지가 좋아 죽겠는 건 아니고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이림은 "넌 내가 하루 종일 구해령 생각만 하는 줄 아느냐?"라며 버럭 화를 냈다. 허삼보는 무표정한 얼굴로 "예"라고 답했다. 이에 이림은 "넌 가끔 짜증나. 날 너무 잘 알아"라며 고개를 돌렸다.

이어 이림은 무심코 생각난 듯 "내 친구 얘긴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허삼보는 "대군마마께서 친구가 어디 있으십니까"라며 비웃었다. 그러자 이림은 허삼보를 흘겨보며 "어떤 여인이 나한테 먼저 손을 잡자고 했대. 그건 그 여인도 나한테 마음이 있다는 거지?"라고 물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림은 민우원(이지훈 분)과 함께 있는 구해령을 보고는 질투에 휩싸여 구해령을 불러들였다. 이림은 "너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고 털어놨고, 구해령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아까 산길에서 오라버니가 손 잡아 주셨다는 거 거짓말입니다. 다른 뜻이 있어서였습니다"라고 은연중에 마음을 내비쳤다.

구해령과 이림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다가섰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는 아직 많은 역경이 남아있다. 이림은 평범한 사내가 아닌 대군이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고, 거기에 더해 임금인 이태(김민상 분)의 미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해령과 이림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하고 관계를 진전시켜 나갈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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