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임병욱 3안타' 키움, NC에 '0-3→4-3' 짜릿한 역전승! 2연승

고척=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8.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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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임병욱이 15일 고척 NC전에 4타수 3안타 활약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와 팀간 13차전서 4-3으로 승리했다. 1회부터 3점을 빼앗겨 어렵게 출발했으나 뒷심을 발휘해 역전했다.


임병욱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박동원도 3타수 2안타 1타점, 이정후도 4타수 2안타 1득점, 김하성도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지영은 8회 대타로 나와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쳤다.

선발 최원태는 1회초에 3실점했을 뿐 2회부터 제 몫을 다했다. 6⅔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다.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오주원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켜 시즌 15세이브를 신고했다.

NC가 1회초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중간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명기가 유격수 땅볼로 간단하게 타점을 올렸다. 1사 후 스몰린스키가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 양의지의 유격수 땅볼 때 스몰린스키가 2루까지 갔다. 2사 2루서 권희동, 모창민이 연속 2루타를 때려 2점을 추가했다.

0-3으로 끌러가던 키움은 3회에 1점을 만회한 뒤 6회말 균형을 맞췄다.

3회 1사 후 이정후가 우중간을 꿰뚫는 3루타를 때렸다. 김하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이정후를 불러들였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이 좌측에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샌즈가 유격수 땅볼로 주춤한 뒤 박병호가 볼넷을 얻었다. 서건창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2사 1, 3루서 박동원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3으로 따라갔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임병욱이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2사 2, 3루가 이어졌지만 장영석이 삼진을 당했다.

키움은 3-3으로 맞선 8회말 결국 리드를 빼앗았다. 선두타자 서건창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박동원이 보내기번트를 안전하게 댔다. 임병욱이 중전안타를 때렸다. 서건창이 3루에 멈췄다. 장영석 타석에 이지영이 대타로 등장했다. NC는 배재환을 구원 투입했다. 이지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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