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6일 선발 윤성환으로 변경... KT는 쿠에바스 그대로 [★현장]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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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좌)과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삼성,KT 제공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15일 경기가 취소됐다. 16일 다시 붙는다. 삼성은 선발투수를 윤성환(38)으로 바꿨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29) 그대로 간다.

당초 삼성과 KT는 15일 오후 5시부터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2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선발투수는 삼성이 원태인, KT가 쿠에바스로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고, 수원에도 비가 내렸다. 수원KT위즈파크도 비에 젖었다. 결국 오후 3시 15분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16일 경기가 다시 열린다. KT는 쿠에바스 그대로 간다. 이강철 감독은 취소 결정 전 "오늘 경기를 못해도, 내일 선발은 그대로 쿠에바스다. 다른 선발들은 그대로 가되, 김민을 한 번 쉬어주려고 한다. 마침 잘됐다"라고 말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36⅓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중이다. 알칸타라(10승 8패, 평균자책점 3.83)와 함께 든든한 '외인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다. 쿠에바스가 10승을 거두면, KT 창단 첫 '외국인 10승 듀오'가 탄생한다.


삼성을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섰고, 5이닝 6실점-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첫 등판은 삐끗했지만, 두 번째는 좋았다. 이 기억을 안고 다시 삼성전에 나선다.

삼성은 선발투수를 바꿨다. 윤성환이 나선다. 지난 10일 등판했던 윤성환의 루틴을 지켜주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원태인도 추가로 쉴 수 있다.

윤성환은 올 시즌 19경기 108이닝, 7승 7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크게 부진하면서 노쇠화 이야기가 나왔지만, 올 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 선발진의 든든한 기둥이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중이다. 5이닝 3실점-5⅓이닝 4실점-5이닝 3실점이다. 아주 나쁜 수치는 아니다. 최소한 5이닝 이상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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