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KT 황재균 "바로 뛸 수 있어"... 이강철 감독도 반색 [★현장]

수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15 15:30 / 조회 :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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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황재균. /사진=KT 위즈 제공

KT 위즈 황재균(32)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33일 만에 1군에 등록됐다. 부상은 전혀 문제 없다는 설명. 이강철 감독도 반가움을 표했다.

KT는 15일 안치영을 1군에서 빼고 황재균을 등록했다. 지난 7월 12일 손가락 골절상을 입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던 황재균이 33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

복귀전은 미뤄졌다. 15일 열릴 예정이던 삼성과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그래도 KT로서는 황재균이 돌아온 것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더그아웃에서 잠시 만난 황재균은 "부상은 괜찮다. 아픈 곳 없다. 한 달 좀 넘게 걸려서 돌아온 것 같다. 2군에서 경기를 뛰었다. 바로 나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상 이후 치료와 재활을 진행한 황재균은 13일과 14일 퓨처스리그 LG와 경기에 출전했다. 첫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였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만루포를 쏘는 등 2안타 4타점으로 날았다. 그리고 15일 바로 1군에 복귀했다.

올 시즌 황재균은 92경기에서 타율 0.268, 13홈런 46타점, 출루율 0.341, 장타율 0.435, OPS 0.776을 기록중이다. 아주 빼어난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주전 3루수로서 팀을 이끌고 있었다.

이강철 감독은 "어제 칠 홈런 아껴뒀다가 1군에서 쳤으면 좋을 뻔 했다"며 웃은 후 "바로 등록한다. 아무래도 주전 멤버가 있는 것이 좋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부터 잘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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