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굿바이 네이마르-헬로 디발라" 伊언론 확신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8.15 04:06 / 조회 :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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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 이적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마르가 떠났을 때 대체자로 파올로 디발라(유벤투스)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지난 2017년,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약 3026억원)를 기록하면서 세기의 영입을 단행했던 PSG지만 네이마르와 동행이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네이마르는 2년 만에 스페인 무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PSG는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네이마르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를 꿈꾸며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리오넬 메시의 그늘서 벗어나 경쟁의 뜻을 보였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상당히 거친 프랑스 리그에서 네이마르는 부상 위험도만 높아졌고 결정적일 때마다 큰 부상으로 시즌을 접어야 했다.

구설수까지 계속 따라붙었다. 이적 초기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에딘손 카바니와 마찰을 빚었고 지난 시즌에도 경기 도중 율리안 드락슬러와 말다툼을 하기도 했다. 네이마르의 행동을 문제 삼는 프랑스 언론의 흔들기는 물론이고 시도 때도 없이 이적설까지 불거지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결국 이적을 결정했다. 이번 여름 PSG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단호하게 밝혔고 구단도 더이상 잡지 않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네이마르가 매물로 나오면서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네이마르의 이적은 곧 PSG로 새로운 에이스가 합류함을 뜻한다. 디발라가 유력한 후보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메르카토'는 대놓고 "굿바이 네이마르, 헬로 디발라"라는 보도를 통해 PSG가 디발라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디발라의 이적 걸림돌인 초상권 문제도 PSG는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디발라는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과 협상하면서 제3자에게 있는 초상권 소유에 관한 보상금이 늘 문제였다.

현재 디발라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디발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던 기존 생각을 바꿨다. 지금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디발라를 제외할 생각까지 해 이적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이 예상하는 행선지는 날마다 달라진다. PSG가 관심을 보이는 와중에도 마우로 이카르디와 스왑딜을 통해 인터 밀란으로 향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된다. 인터 밀란행은 PSG와 바르셀로나의 협상에서 필리페 쿠티뉴가 포함되는지에 따라 유력해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어 디발라의 거취도 네이마르 이적과 맞닿아있는 모습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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