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손현주X박희순, 호탕한 '광대들' 홍보 요정(ft.지나가던 조진웅) [종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8.14 14:58 / 조회 : 2457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조진웅, 박희순, 손현주(왼쪽부터)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이 호탕한 웃음을 장착해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 홍보에 나섰다. 특히 조진웅은 방송국 앞을 지나가다 깜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코너 '특별 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감독 김주호)에 출연하는 배우 손현주, 박희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진웅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손현주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면 세조 말의 이야기를 광대들을 통해서 40여개의 미담을 백성들에게 말해주는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박희순은 "(준비되어 있던 것을) 읽으면 간결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주는 "조금 더 부연 해드리려고 했는데, 이게 괜찮은가보지?"라고 설명해 한번 더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image
배우 조진웅, 박희순, 손현주(왼쪽부터)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DJ 김태균은 손현주와 박희순에게 "조작단에는 누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손현주는 "조진웅씨와 고창석, 윤박, 김민석, 김슬기씨까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조진웅이 깜짝 등장했다. 조진웅은 "'광대들: 풍문조작단'에서 조작단 연출과 덕호 역을 맡은 조진웅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손현주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코믹적인 요소가 많다. 많은 먹을 것들이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영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믹적인 요소도 있다. 어떤 때에는 엄숙하기도 하지만, 엄숙하지만은 않다. 역사적인 이야기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시탈출 컬투쇼' 현장을 방문한 한 어린이 청취자를 가르키며 "어린 친구들이 빨리 움직줘야 한다. 12세 관람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주는 "이번 역할에 진심과 진정을 담았다. 세조를 사랑하는 인물로 나온다. 미담을 만들어낸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조진웅은 "성경에서 미담은 미사어구를 붙인다. 그런데 실록은 그렇지 않다. 사실을 말한다. 무거워 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힘주어 말했다.

손현주는 '광대들: 풍문조작단'을 통해 영화 첫 사극에 도전했다. 그는 "사극이 처음은 아니다. 영화 사극은 처음이다. 그 전의 사극은 1990년대로 올라간다. 그때 사극을 하다가 말에 밟혀서 발톱이 빠진 적이 있다. 그때부터 사극을 좀 멀리한 건 사실이다. 이번에 김주호 감독이 대본에 없던 말을 타고 불로 뛰어다녀달라고 했다. 그 트라우마를 말끔히 없앴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조진웅은 "이번에 또 화상 입어서 10년 간 안 하실 거다"라고 말했고, 손현주는 "김주호 감독이 저랑 꼭 작품을 하자고 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image
배우 조진웅, 박희순, 손현주(왼쪽부터) /사진=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조진웅은 "어제(13일) '광대들: 풍문조작단' 언론시사회가 있었다. (손현주가) 제일 먼저 와 있었다. 역시 큰 형님께서 영화를 위해서 이렇게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님께 가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는데 드라마 '저스티스' 대본을 보고 계셨다. 깜짝 놀랬수다"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손현주는 "'저스티스' 대본이 늦게 나왔다. 본의 아니게 구석에서 보고 있었는데 다들 보고 갔다. 빨리 보고 언론시사회에 참여하려고 했었다"고 부연했다.

또 손현주는 '거지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거 안 없어진다. 어떻게 없애나?"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에서 한 때 공부 안하면 이렇게 된다고 유행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진웅은 "거지의 레퍼런스로 엄청 팔리고 있다. 레전드다. 거지의 레전드"라고 설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진웅은 "박수 한 번 주세요"라고 했고, 손현주는 "이게 박수 받을 일이야?"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이 출연한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손현주 분)에 발탁되어 세조(박희순 분)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으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