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故김성재 동생 "어머니 한 풀어주고파" 울먹[별별TV]

최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9.08.09 22:25 / 조회 :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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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예가중계' 방송 캡쳐


그룹 듀스로 활동한 고(故) 김성재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방송 금치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고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이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예가 중계'는 김성재의 죽음에 의혹을 제기한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송 금지 가처분을 받은 소식을 전했다.

첫 솔로앨범으로 화려한 컴백무대를 보여줬던 김성재는 바로 다음날 사망했다. 하지만 김성재의 사망을 둘러싸고 용의자로 지목됐던 여자친구 A씨는 3심에 거쳐 무죄 판결을 받았고,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의 죽음에 얽힌 의혹을 파헤치겠다며 방송을 예고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가 제기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공익을 위한 방송이라 보기 어렵고 개인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여론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고,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누구보다 가장 낙담한 것은 유가족이었다.


'연예가중계' 팀은 고 김성재의 동생 김성욱을 만났다. 김성욱은 "단 하나다. 진실을 알고 싶고 어머니가 아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들이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풀어 주고 싶은데, 힘이 없다. 하지만 어머니의 한을 풀어 드리고 싶다"며 울먹였다. 김성욱은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 규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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