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계절' 윤소이, 홀로 유학 子 막으려 고군분투[★밤TView]

최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9.08.09 21:12 / 조회 :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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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방송 캡쳐


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윤소이가 아들과 떨어지지 않으려 고군분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안제현·신상윤, 연출 김원용)에서는 윤시월(윤소이 분)이 아들 지민을 혼자 유학 보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광일(최성재 분)네 가족은 지민의 유학 문제로 가족회의가 열었다. 장정희(이덕희 분)는 윤시월에게 "지민이가 혼자서 가겠대"라고 말했다. 당황하는 윤시월을 보고 지민은 "걱정 마세요. 저 이제 어린아이 아니예요. 그러니까 엄마는 아무 걱정 말고 회사일 하세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듣고 있던 장정희는 "그럼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지민이 유학 준비할게요. 지민이 유학은 양 실장이 준비할 거예요"라고 선언했다. 이에 윤시월은 "양 실장님이요? 어머니"라며 놀랬다. 하지만 최태준(최정우 분)은 "지민이 유학문제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라며 가족회의를 끝냈다.

윤시월은 방으로 들어가는 지민을 따라가 "엄마는 일보다 지민이가 훨씬 더 중요해"라며 울먹였다. 이에 지민은 "엄마는 아빠 옆에 계세요. 저보다는 아빠한테 엄마가 더 필요한 거 같아요. 걱정 마세요. 저 진짜 잘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며 다독였다.

공원에서 혼자 한숨을 쉬던 지민은 오태양(오창석 분)과 마주쳤다. 오태양은 지민이에게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보여?"라고 물었다. 지민은 "아니예요. 더워서 그래요"라며 "저랑 농구 하실래요?"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함께 농구도 하고 밥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민은 밥을 먹으며 오태양에게 "저 이제 곧 유학 가요. 미국으로"라고 말했다. 오태양은 "엄마도 같이 가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지민은 "엄마는 안 가요. 저 혼자 가요. 엄마는 회사에서 일해야 한대요. 그래서 모두들 반대하세요"라고 대답했다.

오태양은 당황해하며 "혼자 괜찮겠어?"라고 물었다. 지민은 "그럼요. 저보다 엄마가 더 걱정이에요. 아빠랑 많이 싸우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해 오태양은 한숨을 쉬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지민은 오태양에게 "아저씨는 왠지 제 소울 메이트 같아요. 아저씨랑은 다 통하는 느낌이에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최광일이 목격했다. 최광일은 지민의 팔을 붙잡아 끌고 집으로 향했다.

한편 길에서 우연히 오태양을 마주친 윤시월은 지민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내 윤시월은 큰 결심이라도 한 듯 지민의 방으로 향했다. 그녀는 지민에게 "지민아 안 간다고 해. 엄마랑 아니면 절대 못 간다고 해. 너 혼자는 안돼. 그러니까 지민아 할아버지한테 부탁해. 어? 지민아"라며 애원했다.

한편 이날 자신의 며느리 윤시월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장정희(이덕희 분)는 분노했다. 장정희는 아들 최광일을 위해 윤시월과 지민이를 떼어놓으려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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