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TXT..신인상 경쟁 시작, 2019 최고 신인 누구?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8.11 09:30 / 조회 : 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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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YP,빅히트


2019년도 어느덧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차세대 K팝을 이끌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데뷔한 만큼 신인상을 둘러싼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지난 1일 열린 '2019 M2 X GENIE MUSIC AWARDS(이하 2019 MGMA)'서는 ITZY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각각 신인상을 차지했다. 본격적으로 가요 시상식이 시작되고, 신인 아이돌 그룹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신인상 트로피를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ITZY는 올해 초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5인조 걸그룹이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려 대중에게 친숙했고, JYP에서 선보이는 4세대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결과로 나타났으며, 데뷔곡 '달라달라'로 음원차트 1위는 물론 K팝 걸그룹 기준 '최단기간 지상파 음악방송 1위' 및 음악방송 총 9관왕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이후 지난달 29일 첫 미니앨범 'IT'z ICY'를 발매하며 컴백한 ITZY는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음악방송 1위, 뮤직비디오 조회수 신기록 등을 세우며 2연속 히트에 성공했다. 대중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ITZY는 2019년 데뷔한 걸그룹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안심하기엔 이르다. ITZY가 걸그룹 중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추격하는 이들의 속도도 남다르다. 먼저 에버글로우는 19일 컴백을 예고했다. 멤버들의 엠넷 '프로듀스 48'에서의 활약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데뷔 활동 당시엔 국내에서의 성과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해외에서는 달랐다. 데뷔곡 '봉봉쇼콜라'가 아이튠즈 K팝 차트 19개국 1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5위, 애플뮤직 K팝 차트 21개국 1위 등의 성적을 거두며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컴백이 두 번째 활동이니 만큼, 데뷔 활동 때의 활약을 발판삼아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한다면 충분히 신인상을 노려볼 수 있다.

최근에는 역시 '프로듀스 48'에서 주목을 받았던 연습생들이 속한 파나틱스와 로켓펀치가 데뷔했다. 두 팀 모두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만큼 이들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자 아이돌 그룹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먼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3월 데뷔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이라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이들의 데뷔는 남달랐다. 범 발매 직후 전 세계 44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40위를 기록하며 올해 데뷔 신인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브랜뉴뮤직에서 새롭게 선보인 AB6IX도 만만치 않다. 워너원으로 활약했던 박우진과 이대휘, MXM으로 활약했던 김동현, 임영민 그리고 전웅까지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된 이들은 데뷔 전부터 압도적인 팬덤을 자랑했다. 첫 번째 팬미팅 1만 1000석 규모가 모두 매진될 정도로 이들을 향한 열기는 상상 이상이다. 여기에 워너원 출신 배진영이 속한 CIX도 화제를 모으며 데뷔했기 때문에 신인상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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