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맹타' 스몰린스키 "열광적 팬들 앞에서 홈런, 너무 즐겁다" [★인터뷰]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0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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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 /사진=김동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완파하고 2연승을 일궈냈다. 대승이었다. 제이크 스몰린스키(30)의 맹타가 있었다. 최근 부진을 털어내는 활약이었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와 스몰린스키의 화력을 통해 13-2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이다. 이날 KT가 패했고, 순위도 그대로 5위다. 승차가 0.5경기에서 1.5경기로 늘어났다. 반가운 부분이다.

루친스키가 호투했다. 7이닝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 시즌 13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다. 시즌 6승(7패)째도 따냈다. 지난 6월 13일 이후 56일 만에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는 스몰린스키가 있었다. 3점포를 포함해 2안타 4타점. 자신의 시즌 2호포다. 최근 좀처럼 맞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경기 후 스몰린스키는 홈런 상황에 대해 "홈런을 노리고 들어가지는 않았다. 그 전 타석에서 상대 속구에 내 반응이 늦었다. 그래서 빨리 나가고자 했고, 타이밍을 조정했다. 대응이 잘 된 것 같다"라고 짚었다.

최근 부진했다고 하자 "타격코치님들과 다른 선수들을 믿고 열심히 연습했다. 특히 상체가 앞으로 나가는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했는데 조금씩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 하나로 모든 것이 바뀔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도 야구는 모멘텀을 갖고 있는 스포츠다. 반등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희망이다. 오늘의 좋은 결과가 긍정적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스몰린스키는 "NC팬들이 너무 열광적이다. 우리 팬분들 앞에서 멋진 홈런 보여드려 너무 즐겁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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