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루친스키 6승-스몰린스키 4타점' NC, LG 완파-5위 유지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08 22:04 / 조회 : 1447
  • 글자크기조절
image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피칭을 펼치며 승리투수가 된 드류 루친스키.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며 5위를 유지했다. 3연패 후 2연승이다. LG는 2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밀렸고, 어려운 경기가 됐다.


NC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선발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와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13-2의 승리를 따냈다.

전날 삼성과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2-1 승리를 따냈던 NC는 이날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만들었다. 순위도 그대로 5위. 같은 날 KT가 패하며 승차가 0.5경기에서 1.5경기로 벌어졌다. LG는 전날 KIA에 다소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고, 이날도 완패를 당하며 2연패가 됐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10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뽐냈다.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QS)이자, 13번째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다. 시즌 6승(7패)째도 따냈다. 지난 6월 13일 시즌 5승을 따낸 후 56일 만에 품은 개인 승리다. 지난 7월 평균자책점 5.64로 주춤했지만, 8월 들어서는 2경기에서 14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1.29다. 8회 김영규-9회 홍성무가 올라와 1이닝 무실점씩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선제 결승 타점에 3점포까지 터뜨리며 2안타 4타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22일 만에 쏜 대포. 시즌 2호다. 모창민도 2안타 4타점 1볼넷을 더했고, 김찬형도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박민우 역시 1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을 만들었다.


image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몰아친 제이크 스몰린스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LG 선발 이우찬은 2⅓이닝 5피안타 7볼넷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제구가 흔들렸고, 개인 한 경기 최다 볼넷 허용 타이를 기록했다. 이어 여건욱이 올라왔고, 4⅓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이상영도 1⅓이닝 3실점이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투런 홈런을 치며 2안타 2타점을 만들었다. 시즌 7호포. 이천웅도 3안타 1득점이 있었고, 유강남도 2안타 경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쪽이 상대적으로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12안타를 쳤지만, 결과물이 신통치 않았다.

1회말 NC가 먼저 점수를 냈다. 박민우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2루까지 들어갔다. 이어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스몰린스키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박민우가 홈을 밟아 1-0이 됐다.

2회말에는 정범모의 좌전안타와 상대 폭투, 박민우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고, 폭투와 스몰린스키의 보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석민 타석에서 포일(포수 패스트 볼)이 나오며 2-0으로 앞섰다. 박석민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됐고, 모창민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image
2안타 4타점을 폭발시킨 모창민.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3회말에도 다득점이 나왔다. 김찬형의 우중간 안타, 김성욱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가 됐고, 정범모의 희생번트 때 투수 이우찬이 3루로 던졌지만, 주자가 더 빨랐다. 야수 선택으로 모두 세이프. 무사 만루였다.

박민우의 밀어내기 뵐넷으로 5-0이 됐다.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가 2루로 던져 1루 주자는 아웃됐다. 하지만 2루수 정주현의 1루 송구가 빗나갔고, 타자 주자는 살았다. 동시에 2루 주자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7-0까지 간격을 벌렸다.

LG는 5회초 2사 후 이천웅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오지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큼지막한 투런 홈런을 폭발시켜 2-7로 추격했다. 오지환의 시즌 7호포였다. 지난 6월 21일 KIA전 이후 48일 만에 손맛을 봤다.

7회말 NC가 다시 달아났다. 박민우의 우중간 3루타, 박석민의 볼넷으로 2사 1,3루가 됐고, 모창민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9-2를 만들었다. 이어 권희동이 좌측 적시 2루타를 더해 10-2가 됐다.

이후 8회말 들어서는 이상호의 우중간 안타, 김태진의 1루수 좌측 내야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스몰린스키가 좌월 3점포를 폭발시켜 13-2까지 격차를 벌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