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윌슨, 10일 잠실 합류-14일 키움전 등판 예정" [★현장]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08 17:40 / 조회 : 1350
  • 글자크기조절
image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 /사진=뉴스1



LG 트윈스 '외국인 에이스' 타일러 윌슨(30)이 딱 열흘을 채우고 바로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정우영(19)도 다시 공을 잡았다. 복귀를 위한 과정을 밟는다.


류중일 감독은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윌슨이 빨리 돌아와야 한다. 14일 등판이 가능할 것이다. 단순 근육통이다. 먼저 10일 잠실에서 합류한다"라고 말했다.

윌슨은 올 시즌 22경기 139이닝, 10승 5패 99탈삼진, 평균자책점 2.72의 빼어난 기록을 내고 있다. 케이시 켈리(22경기 136⅓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2.71)와 함께 막강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잠시 멈춤신호를 받았다. 3일 홈 삼성전에서 투구 도중 등 부분에 담 증세를 느꼈고, 1⅓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왔다. 이후 4일 1군에서 말소됐다.

큰 부상은 아니다. 열흘이 지나면 바로 등판이 가능하다는 류중일 감독의 설명. 14일 홈 키움전이다.


류중일 감독은 "윌슨이 지난 등판 당시 투수코치가 올라왔을 때 '더 던지면 부상이 커질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바꿨다. 단순 근육통이고, 주사 치료 받으면 된다고 하더라. 한 번 등판을 거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어깨 부상으로 빠져 있는 정우영 역시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정우영이 다시 공을 만지기 시작했다. 불펜 피칭을 하고, 2군 경기까지 나가면 1군 복귀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